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메탈·글래스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담은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지난 2월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뒤 전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더욱 화사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샷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등 누구나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USB 단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200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도 한층 강화됐다.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 S7'은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두 모델 모두 더욱 빨라진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은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S7 엣지’ 32GB 92만 4000원, 64GB 96만8000원이다. 색상은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되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 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중국 상해국제구매센터에서 갤럭시 S7·S7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