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자신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0%에 불과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3610명을 대상으로 '당신 앞에도 알파고가 나타났다면'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가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은 36.0%에 불과했다. 이 같이 응답한 이유로는 '많은 부분 사람의 창의력과 감성을 기반하는 업무이기 때문에(27.4%)'를 꼽았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 26.3% ▲위기대처 능력 부족 23.2%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김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