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벌어 잘 살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맞벌이지만 실질적인 가계형편에는 오히려 도움이 안된 것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보상심리다. 일을 하기 때문에 더 써도 된다는 마음이 소비를 늘리고 공교육이 끝난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의 ‘학원 뺑뺑이’를 위해 불필요한 교육비도 더 지출된다. 전진환 한국재무관리센터 수석팀장의 도움을 받아 돈을 많이 벌지만 관리에 미숙한 맞벌이부부에 꼭 맞는 재테크전략을 알아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출항목 당장 고정화해라우선 월소득 중 지출과 저축의 비중을 처음부터 정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인 신혼부부의 경우 수입의 45%를 지출하고 55%를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출항목은 크게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피해야 하는 것은 변동지출이다. 변동지출은 부부의 개인생활비·외식비·쇼핑·경조사비 등이 꼽히며 이 항목은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과도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지출을 고정화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출을 고정화하려면 3개의 통장으로 나눠 관리하자. 이를테면 공과금·학원비·부모님 용돈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항목을 계산해 매달 이체하는 통장이 첫번째다. 다음으로 생활비 통장 발급이다. 주로 변동지출에 포함되는 항목을 계산해 최소한의 금액을 이체해 사용한다. 특히 두번째 통장은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매달 남은 금액을 확인하며 지출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연 단위로 지출되는 항목을 관리하는 통장을 만들자. 자동차 세금, 보험료 및 재산세 등 일시에 목돈으로 나가는 돈을 매달 조금씩 모으면 갑작스런 지출을 막을 수 있다.
‘3(적금)·3(3년 만기 채권형)·3(노후자금)’ 플랜도 체크해보자. 333플랜은 3가지 금융상품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우선 저축 가능금액의 30%를 1년 만기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1년 뒤에는 다시 새로운 적금상품에 가입해 3년까지 자금을 모은다. 동시에 부족한 수익을 보완하기 위해 저축 가능금액의 40%를 3년 만기 채권형펀드에 가입한다. 적금과 채권형편드를 통해 모은 돈은 3년 뒤 종잣돈이 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면 된다. 물론 3년 뒤에도 같은 방식의 자금 모으기를 계속해야 한다.
나머지 저축 가능금액의 30%는 노후자금 마련에 사용하는 게 좋다. 직장인이라면 해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 또는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진환 팀장은 “효율적인 저축을 위해 예·적금, 펀드, 연금 등 세가지 금융상품을 고루 이용하는 333플랜을 추천한다”며 “목표기간을 짧게 하는 단기투자와 노후까지 바라보는 장기투자에 분산하는 재테크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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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플랜‘3(적금)·3(3년 만기 채권형)·3(노후자금)’ 플랜도 체크해보자. 333플랜은 3가지 금융상품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우선 저축 가능금액의 30%를 1년 만기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1년 뒤에는 다시 새로운 적금상품에 가입해 3년까지 자금을 모은다. 동시에 부족한 수익을 보완하기 위해 저축 가능금액의 40%를 3년 만기 채권형펀드에 가입한다. 적금과 채권형편드를 통해 모은 돈은 3년 뒤 종잣돈이 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면 된다. 물론 3년 뒤에도 같은 방식의 자금 모으기를 계속해야 한다.
나머지 저축 가능금액의 30%는 노후자금 마련에 사용하는 게 좋다. 직장인이라면 해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 또는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진환 팀장은 “효율적인 저축을 위해 예·적금, 펀드, 연금 등 세가지 금융상품을 고루 이용하는 333플랜을 추천한다”며 “목표기간을 짧게 하는 단기투자와 노후까지 바라보는 장기투자에 분산하는 재테크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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