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성수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진영·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의원까지 총 6명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대위원 임명 배경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지난 비대위 때 원내대표임에도 비대위에 들어가지 못해 이번에 배려해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오셔서 이번에 4선에 오르셨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로 비대위원으로 발표한 것"라고 했고, "양 의원은 충청지역 배려, 정 의원은 수도권 선전, 김 의원은 여성 몫, 이 의원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됐기 때문에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라고 설명했다.
비서실장, 대변인 등 당직 인사와 관련 김 대변인은 "다른 당직자는 추후 일괄 발표할 것"이라며 "비대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첫 비대위는 월요일(18일)에 열리고, 전당대회 일정이나 원내대표 경선 등도 그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수석 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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