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 구민회관에서 개최한 '2015 송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이현정 화가가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구족화가 뜻은 사고나 장애로 두 팔을 못 쓰게 되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뜻한다.
한국구족화가협회에 따르면 구족화가의 정확한 정의는 '선천적,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입이나 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현재 세계구족화가협회 한국지부에서는 구필화가 14명과 족필화가 8명을 포함하여 총 22명의 구족화가들이 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가 지난 28일 20회를 맞아 시청자의 헌 집을 새롭게 인테리어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이날 출연한 게스트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구족화가 김진주씨였다. 그는 장애로 인해 움직이기 힘든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발로 그림을 그리며 생활하고 있는 구족화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