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아이봉. /사진=동아제약
봄은 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많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중금속과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돼 눈에 심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미세먼지·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에 따르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을 때는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에는 렌즈로 인해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하며 귀가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세안액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은 최근 눈을 씻어 주는 안구세정제 ‘아이봉’을 출시했다. 먼지, 땀, 콘택트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주는 제품인 아이봉은 ‘눈’을 뜻하는 ‘Eye’와 ‘다시 태어나다’를 뜻하는 ‘Reborn’의 합성어로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아이봉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눈 속 오염물질을 씻어낸다는 콘셉트로 일본 제약회사인 고바야시가 만든 제품이다. 전국일본의약품 패널조사에 따르면 일본 안구세정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700억원으로 이 중 아이봉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로 나뉜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다. 아이봉W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함유됐다.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 성분도 갖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였으며 눈에 낀 분비물 등의 오염물질과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 눈을 상쾌하게 해준다.
사용방법은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제품과 함께 들어 있는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눈을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단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컴퓨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과 황사, 미세먼지, 화장품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졌다”며 “외출 후 비누나 손세정제로 손을 씻어 건강을 지키듯 아이봉이 소중한 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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