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경협으로 일자리 68만개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흰옷)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란 산업광물무역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한-이란 경협으로 일자리 68만개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11일) 한-이란 경협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원이 내놓은 '한-이란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가 이란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수출액은 845억달러에 달하고 일자리는 68만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프라·플랜트, 건설서비스, 석유화학, 자동차 , 문화콘텐츠, 백색가전, 휴대폰 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분야별 수출액은 건설서비스 185억달러, 자동차 176억달러, 석유화학 148억달러, 인프라·플랜트 117억달러, 휴대폰 111억달러, 백색가전 98억달러, 문화콘텐츠 11억달러로 나타났다.
아울러 같은 기간 국내 창출되는 일자리 규모는 분야별로 건설서비스 28만8000명, 자동차 15만4000명, 휴대폰 6만4000명, 석유화학 6만4000명, 백색가전 5만7000명, 문화콘텐츠 3만3000명, 인프라·플랜트 2만9000명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연구원은 생산유발액은 188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50조3000억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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