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드라이버. /사진=카카오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앱 '카카오 드라이버'가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다. 카카오 택시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해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대리기사와 연결된다.

카카오 드라이버의 기본요금은 1만5000원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앱에 미터기를 탑재해 거리와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을 자동으로 산정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페이에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로 대리운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 드라이버 기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을 실시하고 합격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카카오가 기사들에게 받는 대리운전 수수료는 20%다.

정주환 카카오 O2O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이용자들이 느끼던 불편과 불안감을 모바일 혁신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믿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