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가진다. 30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포티스무센터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정호, 곽태휘, 손흥민.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페인과 평가전을 가진다. 한국과 스페인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은 내일(6월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친선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황의조(24, 성남FC), 석현준(25, FC포르투)이 소집됐다. 미드필더는 이재성(24, 전북 현대), 기성용(27, 스완지시티), 한국영(26, 카타르SC),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27, 충칭 리판), 남태희(25, 레퀴야), 윤빛가람(26, 옌볜 푸더), 고명진(28, 알 라얀)이 뽑혔다.
수비수는 윤석영(26, 찰턴 애슬레틱). 곽태휘(36, 알 힐랄), 김기희(27, 전북 현대), 장현수(25, 광저우 푸리), 임창우(24, 알 와흐다), 이용(30, 상주 상무), 홍정호(27,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진현(29, 세레소 오사카), 정성룡(30, 수원 삼성)이 소집됐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역대 전적 2무 3패로 뒤지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8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지만 승부차기 승의 경우 공식기록에는 무승부로 남는다. 94년 미국월드컵 때는 2골차로 뒤지다 후반 홍명보, 서정원의 극적인 연속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때도 예선에서 만나 3-1로 졌지만 황보관이 대회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였던 ‘대포알 프리킥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0년과 2012년 가진 평가전에서는 각각 0-1, 1-4로 졌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