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형은. /자료=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인이 된 친구 김형은을 추억하기 위해 납골당을 찾았다. 심진화는 오늘(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은이 생일. 36번째 생일. 생일축하해. 인증샷 잘찍었지. 너도 나오고 나도 나오고 케잌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내가 사진 잘찍잖아. 사랑해. 보고싶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형은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은 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납골당 앞에 놓인 꽃과 케이크가 고인이 된 김형은과 절친한 사이였던 심진화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한편 김형은과 심진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 삼총사' 멤버로 활약했다.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방송 스케줄을 위해 스키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3번과 4번 경추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세를 보였으나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심진화도 함께 사고를 당해 무릎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