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야시장'./사진=뉴스1DB
‘서문시장 야시장’
조선 중기에 문을 연 국내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열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 중앙도로 350m에 야시장이 개장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80개의 매대가 차려져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과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판매한다.


야시장 판매상 80명 중 40%는 11.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20~30대 젊은이다.

야시장에서는 매일 밤 젊은 예술가들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의 무대가 열린다. 야시장 내 주차 빌딩은 첨단영상을 쏘아 만드는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한편 대구시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결재를 연계한 택배시스템을 구축했다.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이 현장에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