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소가 12일 폐막했다. /사진=뉴스1 DB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10일 동안 진행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70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12일 폐막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49종의 신차를 포함 230여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이번 모터쇼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고급 SUV 등을 통해 최신 자동차 기술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기아자동차의 쏘울 EV, 제네시스의 G80,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 등이 눈길을 끌었고, 관람객들은 가상현실 체험기기인 VR을 통해 자율주행도 체험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이자 미래인 ‘친환경 차량’도 대거 등장했다.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기아차, 쉐보레, BMW, 렉서스 등도 친환경 차량을 신차로 발표하며 신기술 경쟁에 가세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런칭한 현대자동차와 올해 처음 참가한 벤틀리를 비롯, 재규어, 마세라티 등 고급브랜드들은 고급세단과 고급 SUV를 대거 출시해 향후 한국 자동차시장공략의 기틀을 다졌다.


이번 부산모터쇼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벡스코에 따르면 코트라와 연계한 부품용품업체 수출상담회에서 35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 5억460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3200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