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보보호의 날.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제5회 정보보호의 날인 오늘(13일)은 정부 부처에서 공동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했다. 정부에서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제고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7월 두번째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제5회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해커에 의해 감염된 좀비PC 11만대가 정부기관을 비롯한 22개 인터넷사이트를 공격해 전산망이 마비되었던 '7.7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미에서 7월로 선정됐다.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개인정보보호 팁 5가지를 소개한다. 첫번째로 주거래 은행과 카드를 정하는 것이다. 주거래 은행 외에 은행들과 거래를 하게 될 경우 더 많은 곳에 나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디든 가입할 때 꼼꼼히 읽지 않고, 무심코 누른 '개인정보 활용 동의' 버튼으로 원치 않는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로 패스워드는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헷갈릴까봐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행동은 개인정보를 노출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간단한 것보단 다양한 문자와 숫자, 특수문자를 섞어 유추할 수 없도록 긴 비밀번호를 만들면 해커로부터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네번째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주의해야 한다. SNS를 통해 무방비로 사생활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 현재 위치, 친구, 가족과의 사진 등이 개인 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제공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현재 내 주민등록번호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용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