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정서비스에 집중해 혜택을 제공한다. 폭넓은 혜택을 한장에 담아 모든 고객을 아우르는 ‘올인원(All in One)카드’와 달리 다양해진 현대인의 라이스프타일에 맞춰 ‘고객 맞춤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주일에도 몇개씩 출시되는 신용카드 신상품에는 이 같은 전략이 담겨있다. 카드사는 고객을 더 이상 고소득자와 저소득자로 단순하게 나누지 않는다. 고객을 직군별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소비패턴을 분석해 업종별 혜택 강화에 나선다. 신상품 중 ‘이색카드’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카드가 올해 출시한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 스카이패스’는 해외출장 및 여행을 자주 가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항공마일리지적립·캐시백 혜택이 풍부하다. 특히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백화점·택시·커피전문점·편의점 등에서의 결제액 일부를 항공마일리지로 적립해줘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주유·통신·전자상거래업종에서의 이용이 많은 고객이라면 KB국민 ‘가온비즈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맹점주 선호업종을 선정해 고객이용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주유·통신·전자상거래업종의 경우 포인트 추가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국제교사증(ITIC) 제휴카드’는 대표적인 이색카드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및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보육교직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방문국가의 문화재·유적지·박물관 입장료 할인혜택과 같은 특화서비스가 눈에 띈다. 유네스코가 인증한 ITIC 소지자만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7호 별책부록 <2016년 모든 혜택을 한번에 올인원카드>에 실린 기사입니다.
[신용카드 열전] 라이프 스타일 따라 '색색' 맞춤 서비스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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