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을 거쳐 백두산으로 여행가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현지시간) 백두산 관광객을 가장 많이 송출하고 있는 남한의 한 여행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올 들어 백두산 여행객이 작년 수준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여행사 대표는 남한의 백두산 관광객이 급감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경기침체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한국인에 대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북중 국경지역 여행자들에게 북한의 테러 위험 경계령을 내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며 "이후 백두산 관광을 예약했던 한국인 고객들이 대량으로 해약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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