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2015년도 다이소아성산업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일본 법인인 다이소(大創·대창) 산업(34.21%) 에게 51억3,154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또 2014년도에도 2015년과 같이 각각 51억3150만 원씩 총 102억6300만 원을 일본 법인인 다이소(大創·대창)산업에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다이소측은 한국 다이소아성산업은 일본 다이소산업과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히 브랜드 이름을 공유하고 있을 뿐 전 직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100% 독자적 한국 기업이다고 소개했다.
▲ 다이소 내부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2001년 일본 다이소와 상호협조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34% 지분투자를 받았고, 상호협의 하에 ‘다이소’라는 브랜드명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이는 다이소의 모기업 한일맨파워가 일본의 여러 100엔숍 중에서 일본 다이소에만 수출한다는 상호약속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다이소측은 "현재까지 일본 다이소의 ㈜다이소아성산업 지분보유에 따른 어떠한 로열티 지급이나 수익배분, 인력 파견 등은 없었다."라며 "해외 진출에 관해 한국 다이소와 일본 다이소는 대등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소 홍보실 안웅걸 이사는 "2001년 합작이 이루어 진 후 13년동안 단 한차례도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영업이익이 발생한 최근 2년간 일부 배당이 이루어졌으나 이것은 통상적인 관례"라며, "기타 로얄티 같은 것은 일체 없으며 일본인 직원이 근무하는 것도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또 안 이사는 "최근 악의적인 기사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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