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트랜스미디어 기업 '헤드플레이'는 일본 동경의 토라노몽 힐즈에서 진행된 ‘제4차 한일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해 문화 컨텐츠와 관련한 사업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일한국대사관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벤처기업 투자환경 및 IOT(사물인터넷), 부품·소재, 의료·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창조경제 관련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해 헤드플레이를 포함한 7개 기업이 다양한 사업 아이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문화 콘텐츠 분야 발표를 진행한 헤드플레이의 김태관 대표는 웹툰을 IP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트랜스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망과 사업 계획을 전했다.





특히 증강현실(AR) 게임인 ‘코드체이서’에 대한 내용에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코드체이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 GO’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으로 헤드플레이가 개발해 2013년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이미 3년 전부터 각종 행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게임 앱(APP)이다.





김태관 대표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코드체이서’는 단순히 게임에 AR 기술을 적용한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구분이 된다. 일반적인 게임들이 고정된 콘텐츠를 수행하는 방식이라면 ‘코드체이서’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콘텐츠를 변화시켜 적용할 수 있다"며 "콘텐츠에 스토리를 더해 미션을 수행하는 유저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까지 게임에 녹여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에 있어서도 현재 포켓몬 GO가 적용하고 있는 GPS를 이용한 AR 기술의 다음 단계인 실시간 3차원 공간인식을 이용한 AR기술을 국책연구기관인 ETRI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헤드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