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 상향조정 소식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5달러(0.58%) 하락한 42.7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41달러(0.9%) 내린 44.9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EIA가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 전망을 상향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IA는 올해 미국이 하루 861만배럴에서 873만배럴로 늘어난 원유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EIA는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10월에 갤런당 평균 2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4분기 휘발유 소매가격 평균은 종전 2.07달러에서 1.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