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 받은 20대 사망, '의료과실' 수사… 자궁내막 제거수술

소파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청주 한 산부인과에서 소파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쯤 청주 한 산부인과에서 소파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던 A씨(23·여)가 어제(18일) 오전 7시 20분쯤 갑자기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8시 13분 결국 숨졌다.


소파수술은 여성의 자궁내막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