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쏘울 /사진=임한별 기자

기아자동차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안전성 등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The New) 쏘울’을 출시했다.
22일 강남구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소개한 ‘더 뉴 쏘울’은 디자인 변화가 핵심이다. 전면부의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새로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SUV답게 다듬어졌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업 패키지’는 오프로드형 콘셉트카 ‘트레일스터’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이 차는 지난해 시카고 오토쇼 공개 후 디자인상 IDEA를 수상했고, 뉴 쏘울엔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안개등,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휠, D컷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기아 더 뉴 쏘울 인테리어 /사진=임한별 기자

연료효율도 챙겼다. 가솔린 모델은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를 높였고, 기존연비보다 소폭 향상된 11.9km/ℓ, 15.2km/ℓ의 복합연비(구연비기준)를 기록했다.
안전과 편의품목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시동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2017년형 쏘울 전기차’(EV)도 함께 출시했다.

2017년형 쏘울EV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 강화’ ▲급속충전용량 확대(기존 83% → 94%) ▲주행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공조기능 강화 ▲완속충전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충전기 잠금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 1750~2145만원, 디젤 모델 2315만원, EV 모델이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

기아 더 뉴 쏘울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