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11%) 하락한 49.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67달러(1.30%) 내린 50.7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이라크의 감산 제외 요청 영향으로 OPEC 감산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라크는 지난 주말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만큼 감산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감산 합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감산에 합의했고 국가별 감축 규모는 오는 11월30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회동에서 합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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