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 현대차, 27일 기아차 등 주요 계열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3분기 실적엔 업계 관심이 쏠려있다. 현대·기아차가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겪었고, 내수와 수출환경이 악화되며 실적이 부진할 걸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올 3분기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지난 6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게 악재로 꼽는다. 이런 이유로 영업이익이 15% 이상 줄어들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아차도 비슷하다.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약 15%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완성차업체가 실적부진이 예상되면서 이들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의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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