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94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245억원)보다 2.7%(250억원)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139억원) 대비 16.6% 증가한 2494억원이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8조9000억원(7.0%) 증가한 135조원이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8%)은 1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1%) 대비 0.01%p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이밖에 총 연체율은 0.70%(기업 0.80%·가계 0.2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는 내수회복 지연, 수출 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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