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인원.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오늘(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광화문 집회 인원 얼마나 모였을까.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오늘(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45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종로3가, 을지로3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3.7㎞ 구간 행진에 나섰다. 이후 저녁 7시30분부터 2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저녁 8시 기준 주최 측 추산 20만명(경찰 추산 4만5000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집회는 각계 발언,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현재 오마이TV, 팩트 TV 등은 집회를 생중계하고 있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어제(4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과 관련해 "아직까지 완전히 끓어오르지 않았다. 광화문광장에 20만명 정도가 나와야 한다"며 "담화를 발표했다고 민심이 절대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오늘(5일)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