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10일 발표한 1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터득한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룬 <대통령의 글쓰기>는 세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 23가지를 정리한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의 말하기>는 8위로 아홉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2014년 2월, 대통령의 말하기는 2016년 8월 각각 출간됐으며,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위는 해리포터 마지막 여덟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르며 예약 판매 중에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는 지난 7월 영국에서 초연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 19년 뒤 이야기를 다룬 연극의 대본집이다.
방송인 김제동의 힐링 공감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며 3위에 머물렀고, 13주 1위를 기록하며 한국사 열풍을 이끌었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세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다.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가 전국 각지를 돌며 나누었던 현대사 이야기를 담은 <악마 기자 정의 사제>는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은 네 계단 올라 7위에 자리잡았다.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을 메인 키워드로 2017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짚어주는 <트렌드 코리아 2017>는 9위로 다섯 계단 뛰어 올랐고, 폐암 말기의 젊은 신경외과 의사의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숨결이 바람 될 때>는 10위를 유지했다.
어른을 위한 특강쇼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힐링 강연으로 주목 받은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삶의 작은 변화를 위한 방법을 제안하는 강의를 엮은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간 11위에 머물렀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12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전업주부가 3천만원으로 시작해 15채 아파트를 보유하게 된 성장 드라마 같은 경험담을 생생하게 그려낸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는 13위로 다섯 계단 뛰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요 대사를 엮은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한 계단 내려가며 14위에 자리했고,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1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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