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난이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앞서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영역이 종료됐다. 수능 수학 영역은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100분간 치러졌다.
수능 수학 난이도는 6, 9월 모의평가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계명대 화학과 교수)은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수학 영역과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공통시험으로 변화된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변화된 수학 영역에서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수능과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기존 발표된 바와 같이 영역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 맞췄다.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기존에 출제된 문항일지라도 문제 형태나 발상, 접근방식 등을 다소 변경해 출제했다.
수험생들은 2교시 수학 영역 종료 직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70분간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올해 수능은 이날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응시자는 지난해 보다 2만5200명 감소한 60만59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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