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타신컴퍼니
한국적 미와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반만년 역사의 한의 두드림이 올 겨울 관객을 찾는다. 국악과 생활 속 도두름의 소리를 찾아 만든 타악과 춤꾼들의 춤사위를 결합한 새로운 종합 퍼포먼스 <타악의 신>(타신)이 무대의 붐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타신의 다섯개 신물을 모으면 전설의 타봉이 만들어질 것이며 타봉을 얻는 자, 타악의 신이 되리라.’ 어느날 하늘의 신탁을 받은 ‘가온’. 타악의 신들을 찾아 전국 방방곳곳을 헤매는 가온의 여정이 우리의 소리와 춤으로 표현된다. 마침내 타악의 신에게 모든 것을 전수받은 가온이 가슴 울리는 공연을 펼친다.
기존의 뮤지컬이 보여주지 못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다듬이, 도자기, 대장간의 가구 등 우리의 소리를 내줄 악기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과 민요를 새롭게 편곡해 고전과 현대음악의 결합이 돋보인다. 오늘날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소리와 미가 뮤지컬로 재탄생한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12월20~23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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