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촛불집회 맞불, 보수단체 집회 참가한 김진태 "탄핵안은 헌재가 기각할 것"

김진태 의원이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했다. /사진=뉴시스DB

오늘(17일) '보수단체 애국시민 총집결 대회'에 참석을 예고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집회에서 그는 "국회 의결된 탄핵은 헌재가 반드시 기각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버리지 않은 시민이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촛불시위를 두고 ‘바람 불면 촛불은 꺼진다’는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7일 집회 참가를 밝혔고,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서청원·최경환·이정현·조원진·이장우·홍문종·윤상현 의원 등과 함께 '친박 8적'으로 묶어 탈당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