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 중 전북 김신욱이 무릎을 꿇고 심판에게 항의를 했다. /사진=문요한 뉴스1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심판 판정에 대해 팀의 주장만 항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논의 중이다.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 담당자는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심판에 항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며 “항의를 주장만 할 수 있는 규정을 도입하면 선수들의 행동이 더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FIFA는 럭비 유니언(15인제 경기)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럭비 유니언은 주장만 심판에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심판도 주장에게만 말할 수 있다.
판 바스턴은 “이번 규정은 심판의 올바른 판정을 위한 방안”이라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흥분할 수 있고 이런 부분은 제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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