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비서관이 25일 소환조사에 응하기 위해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호성 전 비서관의 추가 범죄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25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해당 의혹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어제(24일)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정호성 전 비서관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은 정호성 전 비서관을 상대로 기존 공소사실 이외에 특검 수사 대상에 해당하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전 비서관의 경우 추가로 문건을 더 유출한 것이 있는지를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 전 비서관이 알고 있거나 추가로 다른 범죄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의혹이 다수 있다"며 수사 내용을 전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으로 공무상 비밀 문건 47건을 포함, 국정문건 180건을 최순실씨에게 넘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 공소사실 대부분은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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