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자료=BBC 방송화면 캡처
칠레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칠레 남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미 지질 조사국은 이날 오전 11시22분쯤 푸에르토몬트 남남서쪽으로 약 39㎞ 떨어진 칠로에 섬 남부 인근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칠레 지진의 규모를 7.6으로 변경했다. 진원지 깊이는 약 35㎞다.
칠레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속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발생 직후 지진 발생 지점으로부터 1000km이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15분쯤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칠레대사관은 지진발생 직후 우리 국민 안전상황을 점검했으며,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칠레 지진이 발생한 푸에르토몬트 인근 지역에는 현지 교민, 현대건설 근로자 등 우리 국민 50여 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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