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이 영국 현지 시간으로 25일 5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원인은 조지 마이클의 매니저인 마이클 립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부전(Heart Failure)인 것으로 보도됐다.
▲조지마이클 인스타그램 캡처
심부전은 심장마비나 기타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인해 심장이 손상을 받았을 때 마지막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장 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심장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증상으로 호흡 곤란, 주로 종아리 등 하지의 부종, 심한 피로감,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통상 심부전은 응급실을 통한 입원과 반복적인 입원 및 퇴원 등으로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발생시키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심부전은 일부 암보다 사망률이 높고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심장 질환 있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 통해 질환을 잘 관리하고 심부전으로 진단 받은 경우 적절히 관리하면 사망률과 재입원율을 낮출 수 있어 환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 1983년 앤드류 리즐리와 남성 듀오 왬!(Wham!)으로 데뷔해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1987년부터는 솔로로 나서 '페이스'(Faith), '몽키'(Monkey) 등의 빌보드 1위곡을 다수 탄생시켰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음반 판매고 약 1억 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