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비서. 박지만 EG 회장이 지난 2014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윤회 문건 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 사망과 관련해 김어준씨가 의문을 제기했다. 김어준씨는 오늘(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 사망 원인을 예상해 보면 심근경색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는 지난 2010년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재판에 박지만 EG 회장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며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을 재조사 요청한 이때 죽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김어준씨는 "박용수씨, 박용철씨가 사망 당일 박지만 EG 회장과 술자리를 같이 했다는 진술이 있다"며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 5촌 살인 사건' 마지막 증인 2명 가운데 1명은 행방불명 상태"라며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가 사실상 마지막 증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1일) 박 회장 회사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A씨(45)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박 회장 비서실에서 18년간 근무한 최측근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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