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빚 없는 자치단체가 늘었다. 11일 전남 곡성군도 지방채 차입금 상환액 28억원을 전날 상환하고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채무 제로' 지자체는 담양, 보성, 영광, 완도, 장흥, 무안, 고흥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은 사전타당성검증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체 세입 확충과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