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파견 근무 중인 해외현지 공무원.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관계자와 상담을 연결해준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성남 오리사옥에서 현지공무원을 통한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담 공무원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에서 도시와 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는 10명의 현직 공무원이며 현재 국내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국내에 체류 중이다.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해당 국가 건설시장 제도, 정책 등 일반적인 정보부터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LH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 공무원이 직접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LH 해외건설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170개 업체, 300여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또 상담했던 해외 공무원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해 기업 상담이 올 경우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지원이 가능하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2015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의 약 85%가 상담에 만족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함에 따라 온·오프라인 연중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기존 상담원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해 상담인력을 더욱 확대 시키고 보다 나은 상담환경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