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오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도시가스 평균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MJ(가스사용열량단위)당 14.2473원에서 14.6890원으로 3.1% 올랐다.

현재 국내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다.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가격에 맞춰 조정하는 제도다. 홀수 월마다 원료비를 산정한 후 ±3% 초과하는 변동요인이 있으면 요금을 조정한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 2.9%, 산업용 3.5%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이 3만4185원에서 3만5137원으로 952원 증가할 전망이다.

또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오늘부터 평균 2.4% 인상된다. 도시가스요금은 원료가격에 따라 요금이 오르내리는 원료비연동제에 따라 결정된다. 짝수달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3%를 초과해 변동하면 홀수달에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