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은 14일 전라남도의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맛집 등 숨겨진 볼거리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오는 18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매년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은 남도한바퀴는 올해 지난해 14개 코스(76개 관광지) 보다 7개 늘어난 총 21개 코스(108개 관광지)로 구성됐다.

특히 섬 지역 코스는 여수 금오도뿐만 아니라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도’, 금당 8경을 구경할 수 있는 ‘거금도 유람선 관광’,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암태~자은~안좌)를 추가했다.

또한 환승이 가능한 2개의 코스를 코스별로 예약해 첫 날 관광지 마지막 코스에서 하차해 그 지역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승차해 전날과 다른 코스를 여행할 수 있는 1박 2일 환승 코스도 개발했다.


더불어 젊은층 고객을 위한 오후 출발 야경코스 4개를 격주 운행해 야시장, 야간경관을 관광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댓잎 소시지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청태전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도 추가했다.

남도한바퀴 이용요금은 모든 노선이 9900원으로 일부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섬 코스는 승선비 포함해 연홍도(1만7900원), 거금도 유람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1만9900원), 여수 금오도(2만5000원)이다.

남도한바퀴는 버스한바퀴(www.kumhoaround.com) 홈페이지 및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표 창구에서 예약과 구매가 가능하며, 365일 전용 콜 센터(062-360-850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