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새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케어'의 공화당 하원의 반발로 의회 법안 상정을 철회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9% 하락한 2만596.72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8% 내린 2343.9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오른 5828.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한 트럼프케어의 공화당 하원의 반발로 의회 법안 상정이 철회되면서 세금 감면 등 다른 경기 부양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상승 출발한 3대 지수는 장 초반 경제지표 둔화에도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장중 트럼프케어 재표결에 따른 트럼프 친성장정책의 불확실성으로 하락 전환됐다"며 "장 마감을 앞두고 표결이 철회됐다는 소식에 따라 낙폭을 만회하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