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경선 결과 발표. 27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호남권역 순회투표가 열려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자료사진=뉴스1
민주당 호남경선이 지지자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오늘(27일) 광주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호남경선이 열려 당직자, 각 후보 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이 분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각 후보 지지자들은 저마다 캠프 의상 등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등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문 후보 지지자 3000여명, 안 후보 지지자 2000여명, 이 후보 지지 2000여명 등 모두 7000여명이 몰렸다.
오후 정견 발표를 앞두고 네 후보는 5분 정도 체육관을 돌며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답례 시간을 가졌다.정견발표 때는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서로 구호를 외치는 등 목소리가 뒤섞이기도 했다.
정견발표가 마무리되고 오후 3시30분 투표가 시작된 뒤에도 응원전이 계속됐다. 지지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고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등 지지 호소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호남 경선 투표 결과는 오후 7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앞서 오후 4시45분부터 6시35분까지 110분간 수기검표를 거쳐, 오후 6시36분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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