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그는 “상상에서나 가능한 대결”이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양자 대결은 없다. 다른 후보는 어떤지 몰라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완주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의 특정후보 반대를 위해 대동단결하는 것이, 과연 이번 대선에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일각에서 말하는 비문 단일화는 어떤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의미한 대결구도를 부추기지 말고, 비전 경쟁에 주목하는 보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발표된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의 4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등을 전제로 양자 가상대결시 누구를 지지할지 물은 결과, 안철수 전 대표가 43.6%를 얻어 36.4%의 문재인 전 대표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일신문이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조사(39.7%)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는 유선전화면접조사와 모바일 활용 웹 방식응답률은 1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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