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강원랜드의 최근 주가는 국내 정치 불안정이 다소 해소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의 부족과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 이슈로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5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 감소한 16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계속되면서 방문객수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탄핵결정 이후 국내 정치혼란이 해소되면서 2분기부터는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1분기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지원금이 없지만 올해 2~4분기 500억원 내외의 지원금이 반영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카지노 비즈니스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