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01포인트(0.06%) 하락한 2만650.2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88포인트(0.16%) 내린 235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06포인트(0.29%) 떨어진 5894.68에 장을 마감했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강보합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며 "뉴욕 등 일부 주 당국이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트럼프정부의 친성장정책 이행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 지하철 테러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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