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MX 유소년팀. /사진제공=대한자전거연맹
BMX 꿈나무들이 올림픽 사이클 첫 메달 획득의 꿈을 키운다.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전국 시·도 BMX 유소년팀이 지난 8일부터 교육훈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4개 시·도 유소년팀 중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지역 꿈나무들이 훈련을 시작했고 이번 주말부터 나머지 지역 유소년팀이 훈련을 실시한다.


또 각 시·도 유소년팀은 BMX와 사이클에 도전하는 유소년 선수를 선발한다.

BMX 유소년팀은 유소년 자전거선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시작됐다.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부담 없이 즐겨 선수의 꿈을 키우도록 BMX 자전거와 헬멧 등 각종 훈련용품을 지원한다.

유소년 자전거선수 육성사업은 BMX 유소년팀 교육 및 훈련,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BMX 전문지도사 강습회, 전국 BMX 유소년팀 합동캠프, BMX 연습장·경기장 건설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3년차에 접어든 육성사업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이 높아졌고 기량 또한 향상됐다"며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BMX와 사이클 저변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BMX 경기장이 완공돼 올 여름 전국 BMX 유소년팀 합동캠프가 '2017 BMX KOREA CUP 대회'로 변경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