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대당 제조원가가 약 34만8700원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하 IHS)은 갤럭시S8 64GB(기가바이트) 모델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IHS의 분석에 따르면 부품값이 301.60달러(약 34만2000원), 조립비는 5.90달러(약 6700원)로 총 307.50달러(약 34만87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IHS는 갤럭시S8 플러스의 제조원가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8 64GB의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원가를 제외하면 약 58만6300원이 남는다. 여기서 개발비, 물류비, 광고비 등 부가적인 비용을 제외하고 삼성전자가 손에 쥐는 돈은 약 10% 수준일 것이라는 게 전자업계의 분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대당 정확한 수익을 산출하는 것은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며 “제품판매 수익은 출고가의 10%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