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5차 TV토론. 19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대선후보 TV 토론이 오늘(28일) 다섯번째로 열린다. 5월9일 19대 대선이 실시되는 가운데, 원내 5당 후보자들은 이날 TV토론에서 다시 정책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TV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후보자 초청 토론회다. 지난 23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정치 분야가 다뤄졌으며, 이날 2차 토론회는 경제 분야를 두고 각 후보자들이 토론을 벌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따로 일정을 두지 않고 토론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JTBC 주관 토론회에서 공공부문 일자리와 관련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설전을 벌인 바 있어, 관련된 설명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집권 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통합정부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일정 없이 토론을 준비한다. 안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본인에게 다소 불리하거나 토론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해 부정적인 평가가 있어, 이에 대한 준비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토론 준비와 유세를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저녁 8시부터 생중계되며, 지상파 MBC와 KBS에서 중계를 맡는다. 선관위가 주최하는 3차 토론회(사회분야)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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