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에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25원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밤사이 선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가 오름세 보이며 양호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유지된 점은 이날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에도 대내 정치 불확실성에 소폭 약세를 시현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라며 “다만 이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등 주요 동행지표 발표 앞두고 있는 만큼 방향성 매매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 상존한 만큼 1120원대 중심에서 등락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