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뉴스1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연 4회 과정으로 상·하반기로 구분된다. 올해부터 많은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씩 입주자 및 관리자 과정으로 나눠 신청받기로 했다.
입주자 과정은 △150세대 이하 주거용 집합건물·상가 소유자 △업무용 시설의 비주거용 집합건물 구분소유자 및 점유자가 대상이다. 주요 내용은 '내가 내는 관리비'에 대한 설명과 건물 관리 관심 유도·참여 확대다.
관리자 과정은 △집합건물의 관리인 △관리위원 △관리사무소장 등 관리 주체가 대상이다. 주요 내용은 관리단의 건물 관리에 관한 합리적 의사결정 유도 등 전문성 강화다.
시는 지난 2월 입법 예고된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포함된 신설 규정을 교육 내용에 포함했다. 특히 참가자 저변 확대를 위해 주택관리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2017년 기획한 집합건물 관리 시민아카데미 운영은 대상을 달리하고 교과목을 특화한다"면서 "일반 시민과 입주자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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