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지난 20일 서울 강서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CJ대한통운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무 심기를 비롯해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주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 내 1만6000㎡ 자연녹지대 공간에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었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로 구성돼 장애인이 직접 기른 포플러나무 묘목을 심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4만6000㎡ 면적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번 숲 조성을 통해 향후 30년간 총 23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숲을 조성하는 일에 장애인들이 직접 나섬으로써 일자리 창출효과 또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희망나눔 숲 조성 행사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