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투자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나주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의 최초 투자협약 기업이자, 최초 착공기업으로서 100억원을 투자한 보성파워텍이 한전, 한전KDN, 전라남도, 나주시 등 유관기관 임직원을 초청해 나주공장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준공 기념식에는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이기춘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된 전력기자재 전문생산업체이며 지난 2015년 3월 투자협약을 맺고 2016년 4월 나주공장을 착공, 1년여 만인 이날 변압기 및 개폐기 생산시설을 갖췄다.

임도수 회장은 "나주 지역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도는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통해 전남 스스로가 에너지산업의 시장이 돼 보다 많은 에너지기업들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한전, 나주시와 함께 기업의 빠른 안착과 성공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혁신산단에는 5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