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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의 공시지가가 올 들어 5.26% 상승했다. 그중 마포구는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본격 착공하며 3년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89만8229필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5.26% 상승, 상승폭은 1년 만에 1.18%포인트 확대됐다. 마포구는 14.08%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7.13%) 강남구(6.23%) 중구(5.83%) 동작구(5.82%)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2015년 이후 3년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2015년 5.80%, 지난해 5.60% 상승했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신수동, 대흥동 등지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본격화된 상태. 또한 홍대입구역 주변 상권이 연남동으로 확장되면서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5.30%로 가장 높고 상업지역(5.51%) 공업지역(3.91%) 녹지지역(3.97%) 순으로 올랐다. 주거지역은 마포구, 상업지역은 홍대입구역 주변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